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도봉구청 1층에서 '메이커스쿨도봉'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4차산업 마술공연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메이커스쿨도봉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봉구 캐릭터 피규어를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메이커스쿨도봉은 강북 최다 규모 장비와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기관은 △스쿨메이커 △M&M 메이커 무브먼트 △4차산업 메이커 △비즈니스 메이커 △메이커 장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비 실습 체험 위주로 진행되는 '누구나 메이커'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 신산업분야 진로체험'의 서울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지난 2021년 창동 창림초교 삼거리에 '창동메이커스페이스'를 건립한 바 있다. 지난 3월 시설 리모델링 등 조성 공사를 마치고 도봉구청 1층으로 이전하면서 기관명을 '메이커스쿨도봉'으로 변경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메이커스쿨도봉은 도봉구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라며 "청년 창업자와 3D산업 대회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지역인재가 양성되고 있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체험을 확대하고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