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장기화로 플라스틱 공급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 춘천시의 다회용기 중심 자원순환 정책이 대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중심으로 일회용품을 줄이는 정책을 △장례식장 △축제 △카페 △공공기관 등으로 넓히며 자원순환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장례식장이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일부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한 뒤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시는 올해부터 장례식장이 세척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세척비 지원 단가도 기존 1인당 330원에서 약 700원으로 높여 장례식장과 유가의 부담을 줄였다. 이경숙 춘천시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장은 “정책이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시민들과 장례식장 업계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설명을 통해 필요성을 설득했고, 세척비 지원 단가도 2배 이상 올리면서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와 행사에도 다회용기 대여·회수 체계를 도입해 5만개 이상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도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전면 적용해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는 '춘천E컵' 모습/사진제공=춘천시카페와 공공기관에서는 ‘춘천 e컵’ 사업이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이끌고 있다. 시청과 대학 등 29곳에서 운영되며 8만4000여개의 일회용컵을 대체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카페에서는 약 19만개, 장례식장에서는 약 680만개 이상의 일회용품이 다회용기로 대체됐다.
또한 시는 도내 최초로 실내형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신북 재활용도움센터를 도입해 기존 야외 집하장 중심 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개소한 뒤 현재까지 투명 페트병과 폐지류, 캔류, 기타 플라스틱 등 총 9.78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순환가능자원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통해 최근 3년간 캔과 페트병 1000만개 이상을 회수했다. 이용자 수는 1만8000여명에서 2만5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회수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난해에만 약 1억원 규모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이러한 노력은 외부 평가로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6월 5일 생활 속 자원순환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종이팩과 폐건전지 교환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폐전지 재활용 분야 최우수 지자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중심으로 일회용품을 줄이는 정책을 △장례식장 △축제 △카페 △공공기관 등으로 넓히며 자원순환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장례식장이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일부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한 뒤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시는 올해부터 장례식장이 세척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세척비 지원 단가도 기존 1인당 330원에서 약 700원으로 높여 장례식장과 유가의 부담을 줄였다. 이경숙 춘천시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장은 “정책이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시민들과 장례식장 업계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설명을 통해 필요성을 설득했고, 세척비 지원 단가도 2배 이상 올리면서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와 행사에도 다회용기 대여·회수 체계를 도입해 5만개 이상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도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전면 적용해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시는 도내 최초로 실내형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신북 재활용도움센터를 도입해 기존 야외 집하장 중심 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개소한 뒤 현재까지 투명 페트병과 폐지류, 캔류, 기타 플라스틱 등 총 9.78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순환가능자원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통해 최근 3년간 캔과 페트병 1000만개 이상을 회수했다. 이용자 수는 1만8000여명에서 2만5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회수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난해에만 약 1억원 규모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이러한 노력은 외부 평가로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6월 5일 생활 속 자원순환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종이팩과 폐건전지 교환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폐전지 재활용 분야 최우수 지자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