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익한 하루 페스티벌’은 환경, 실천, 지역 등을 주제로 일상 속 지속가능한 실천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축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배우고,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에 환경의 가치와 지역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의 첫 프로그램은 ‘죽음의 바느질클럽’과 함께하는 수선+커스텀 클래스다. 오래 입어 빛이 바랜 옷이나 아끼는 옷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으로,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친환경 달리기 프로그램 ‘밀크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유팩 수거 지점을 달리며 재활용을 위해 모아놓은 우유팩을 수거한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자와 청년층의 호응이 기대된다.
‘모이장 & 유익한 체험 마켓’도 열린다. 다회용기를 지참한 방문객들에게는 마켓 내 판매 물품 및 ‘유익한 이웃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마켓에서는 지역 공예품, 신선한 농산물, 중고물품, 친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만날 수 있다.
한옥 안방에서 진행하는 ‘하루만 요가’도 주목할만하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하루 동안의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
유익컴퍼니 관계자는 “지구를 위한 작지만 유익한 하루를 보내자는 취지로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이 어렵지 않고 즐거울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