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소량 지정폐기물 처리서비스' 시행

소량 배출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처리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23.03.22 14:4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금년 12월까지 가정과 학교, 소규모 공장 등에서 소량 배출되는 폐페인트, 폐유 등의 지정폐기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량폐기물 처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소량폐기물 처리서비스’는「폐기물관리법」에서 정한 지정폐기물을 기준량 미만으로 배출하여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확인(배출자 신고)’을 면제받는 소량 배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영방식은 소량폐기물 배출자가 처리신청을 하면 권역별로 지정된 담당 업체가 배출자를 찾아가 수거하고 허가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한다.

지정폐기물을 소량 발생·배출하는 경우, 배출자가 처리방법을 잘 모르거나 처리업체에서 경제성 등의 사유로 수거·처리를 기피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여 폐기물의 불법투기 등 부적정 처리 및 이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이 우려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강유역환경청은 ‘13년부터 매년 ‘소량폐기물 처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배출자와 처리량은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해까지 3,255개소의 배출자로부터 총 237.6톤의 폐페인트, 폐유 등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폐기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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