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 전남 구례군, 맑은 물 공급에 22억 투입

노후 정수장 정비·지방상수도 확충·하수처리시설 증설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하정 기자 2023.01.30 09:5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구례군청/사진=뉴시스

전남 구례군이 올들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산을 신규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와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은 섬진강을 더 푸르게 가꾸고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확충,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 구례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 추진에 12억원이 투입되고, 황전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7억원, 산동면 하수처리구역 개선사업 3억원 등 다양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구례군은 또, 2017년부터 연차 사업으로 추진 중인 264억원 규모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관 정비(40.7㎞)와 누수탐사 및 정비(523㎞)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을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민간 위탁 운영(45개소·13억원)과 기술 진단(7개소·4억원) 등 전문적인 시설물 관리·운영으로 수질 개선 등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군은 쾌적한 정수시설 운영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30년이 지난 노후 정수장을 통합 개량해 구례통합정수장 신설을 추진했던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전역 지방상수도 공급과 하수도 보급률 증가를 목표로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j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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