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흥덕면 박성일 농가 일손돕기 현장<사진제공=낯선대학y>
매주 서울에서 낯선대학y 5기로 활동 중인 10명의 청년들은 디자인, 문화기획, 인사관리 등 각자의 영역에서 평소에는 회사 근무를 하며, 정기적으로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직접 1박 2일 간 흥덕면 일대에 모여 양일간 참깨 수확(막둥이농장)은 물론 하우스 시설 내 밭작물 성장지지대 구축(박성일 농가)과 6차산업 인증 지역특산품의 포장 작업(영농법인 JN푸드)을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청년들의 본업 특기를 살려 최근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1억원 매출을 돌파한 세계최초 복분자 토핑 발사믹 식초 복복(BokBok)의 브랜딩 확장과 온라인 판로개척의 컨설팅까지 진행했다.
▲ 농업회사법인 JN푸드 특산물 품평회 현장<사진제공=낯선대학y>
대표적인 람사르 인증 운곡습지부터 이어진 서해안 줄포만 갯벌 관광 코스의 스탬프투어와 함께 선운산 권역의 지역설화 콘텐츠 연계 가족여행 프로그램 활성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연다원과 베리팜을 이은 농촌융복합체험 2030 프로그램은 물론 이병렬 박사의 고인돌과 별자리 연구에 착안한 야간트래킹 코스까지 다채로운 제안을 2시간이 넘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어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기획한 구현희 코디네이터는 “낯선대학의 선배(높을고창몰 자문위원 이한진)가 종종 고창군의 농특산물과 체험관광을 적극 추천한 가운데, 직접 지역의 농부와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소통하니 그 마음에 공감되었다”라며,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을 멤버들과 다같이 느낀만큼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진 고창군청 농촌활력과 팀장은 “농생명문화가 가득한 활력 넘치는 고창에 청년세대가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발굴 아이디어를 군청 관계기관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