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전경/사진=진안군청 제공
이를 위해 군은 군민 선호도 조사와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원점에서 재정립할 계획이다.
‘8’이라는 숫자조차 고집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향후 ‘8경8품8미’가 아닌 다른 숫자로 재탄생할 수도 있다.
선호도 조사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지 제작·배포와 함께 진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되고 우편, 팩스, 방문 등 다각적 방식으로 의견을 접수받는다.
최종 선정은 군민, 사회단체, 유관기관, 향우회, 자매우호도시 등 선호도 조사 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진안의 8경8품8미는 지난 2001년 첫 선정 후 2011년 재정비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8경(景)은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석탑군, 백운동계곡, 운장산자연휴양림이며 8품(品)은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곶감, 한과, 더덕이다. 8미(味)는 더덕구이, 흑돼지,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송어회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번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며 “시대를 반영하는 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반영해 현재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연관 사업 등을 추진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