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몬스터, 베트남, 태국 서비스 동시 론칭

현지 맞춤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집중 공략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2021.05.11 11:1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템플릿 기반 온라인 영상 자동 제작 서비스 제공기업 비디오몬스터가 11일 베트남, 태국 현지 서비스를 동시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일본 서비스 론칭에 이어 올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태국 서비스 론칭은 단순한 서비스 메뉴와 UI의 현지어 번역만 제공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템플릿 데모용 영상파일, 편집 UI의 가이드 샘플 COPY, 입력 UI등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콘텐츠를 현지화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또한 폰트 등 현지 감수성을 디자인요소에 반영해 현지 유저들의 사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콘텐츠의 주 이용층인 30대 이하의 인구 비율이 높은 동남아 시장은 영상 제작수요 대비 제작환경이 부족해 비디오몬스터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비디오몬스터는 개인 크리에이터를 타겟으로 한 B2C 마케팅으로 30만 유저를 확보하고, 해외 B2B서비스 판로 개척으로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전동혁 비디오몬스터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현지화 서비스의 매력으로 선점함으로써 2022년까지 100만 유저 확보를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활발한 해외 영업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어 하반기 해외투자를 포함한 시리즈 A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오몬스터는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 및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 및 운영하는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베트남과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년 하반기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롱폼영상 전용 완전 자동화 편집 솔루션서비스까지 출시해 동남아 시장을 넘어 인도와 중동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숏폼과 롱폼영상을 모두 아우르는 아시아 No.1 온라인 비디오테크 전문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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