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도심 녹지 공간 확보는 물론 어린이 정서 함양에 기여할 모험 놀이터 및 점핑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춘 입춘어린이공원이 최근 준공됐다고 밝혔다.
반곡동 1798-4번지 일원에 1,478㎡ 규모로 들어선 입춘어린이공원은 약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 큰 나무 70여 주를 비롯해 히어리, 화살나무 등 풍성한 관목을 심어 그늘 쉼터를 조성했으며, 아이들의 성장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트램펄린을 이용한 점핑 놀이터 및 체험형 모험 놀이터 등을 설치했다.
이병철 공원녹지과장은 “2003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곳을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으로 바꿔 주변 경관 개선 및 인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규 어린이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푸른도시 원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