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내 발생 55명…검사량은 평소 절반 수준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0.09.21 10:3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사진=뉴시스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 감염 확진자는 55명으로 지난달 13일 47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다만 의료기관 등이 운영을 하지 않는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량은 평소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88건에 그쳤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검사량은 1만2878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70명 늘어난 2만3045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106명 △16일 113명 △17일 153명 △18일 126명 △19일 110명 △20일 82명 △21일 7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1명, 경기 18명, 부산 8명, 대전과 경남, 충북 각각 2명, 인천과 경북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대구와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은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줄어 141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90명이 늘어 총 2만248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86%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8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22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7%다.

한편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정부의 '방역수칙 단계별 전환 참고지표'는 일일 확진자 수가 50~100명 미만이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50명 미만이면 1단계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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