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논산시·의성군·용산구,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17.11.24 17:3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수상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머니투데이(더300·더리더)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파이널 라운드 및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논산시·의성군·용산구가 대상을 수상했다. 파이널 라운드와 시상식은 24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책대상에서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시·군·구 별 각 3곳 씩 총 12곳이 수상했다. 그룹별로 대상 한 팀과 최우수상 두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서울특별시(새로운 공공개발방식 '서울형 위탁개발') △논산시(마을이 답이다! 동고동락 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위한 마을의 복원) △의성군(의성진 브랜드 개발) △서울 용산구(교육양극화, 용산형 공교육이 답이다. 용산구 고교연합 전공연구 프로젝트)가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체는 △서울특별시(50+세대 인생2막 종합지원) △부산광역시(찾아가는 동네방네 나눔육아사업) △원주시(화장시설 공동건립을 통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 △여수시(국내 최대 길거리축제인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거리문화공연') △칠곡군(숨은 재주꾼 어름사니 재능나눔 프로젝트) △서천군(서천미디어문화센터, 지역 영상문화를 군민 품으로!) △부산 수영구(민관협력을 통한 동복지허브화 추진) △서울 중구(쪽방에 피어난 희망! 쪽방촌 주민 자립 돕는 '꽃피우다')다.

김선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권한대행은 “지방자치정책대상은 혁신적인 정책을 다른 지자체 뿐만 아니라 정부나 공공기관에 알려주기 위한 취지”라며 “평가는 혁신에 초점을 뒀다. 얼마나 혁신적인 정책인지를 봤다”고 말했다.

이달곤 심사위원장(가천대 교수·행정안전부 전 장관)은 “우선 응모된 정책을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심사위원들이 모여 1차 평가 했다. 이 때 대상과 최우수상의 후보가 될 수 있는 정책을 골랐다”며 “개인이나 단체, 이름을 보지 않고 오로지 ‘정책’만 봤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심사 할 때 단체가 단순히 ‘어떤 일을 한다’기 보다, ‘어떻게 하면 주민과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고 일을 하나’, ‘시너지가 극대화되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얼마나 개선됐나,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생활에서 쓸 수 있었나가 중요하다”라며 “정책이 소규모라고 하더라도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성이 보이면 인정하고 점수를 줘야겠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올해로 두 번째인 지방자치정책대상은 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혁신정책을 발굴하고, 우수한 정책을 다른 지자체에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알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우수정책으로 볼 수 있듯 혁신적인 정책은 지자체를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만든다”고 언급했다.

윤 실장은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방자치정책대상을 기회로 삼아 자치역량 높이고 주민행복 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정책대상은 내년에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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