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식품 수출 준비부터 해외 판로까지 전 과정 통합 지원

수출 우수기업·도전기업 균형 선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노혜진 기자 2026.05.06 13:4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대구광역시청/사진제공=대구시

대구 광역시가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6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총 5000만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수출 준비, 마케팅, 판로 개척 등 각 단계별로 나뉘어 있던 지원을 한데 묶어 신규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기업의 판로 확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 

지원 대상은 대구 소재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로, 수출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 판로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는 과를 내고 있는 수출 우수기업과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려는 도전기업을 균형 있게 선발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정 기업에는 해외 식품박람회 개별 참가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 초청, 글로벌 홍보, 수출 제품 통·번역, 수출보험 가입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기업별 수요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업 성장뿐 아니라 국내 수급 조절과 물량 분산을 통한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4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 또는 ㈜엑스코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중동 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에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에도 K-푸드 수출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K-푸드+ 수출액은 3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K-푸드+는 신선·가공 농식품과 함께 동물용의약품, 농기계, 농약, 비료 등 농산업 전후방 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난 4월 aT센터에서 개최된 K-푸드 수출담회인 BKF+(Buy Korean Food Plus)에는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신시장 국가를 포함한 45개국 143개 바이어와 279개 국내 식품생산 및 수출기업이 참가해 2700만달러의 현장계약과 2124건, 2억6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K-푸드의 확장세가 지속 중이다.

개막식에 참여한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수출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정부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바이어 발굴 연계를 통한 시장 개척 및 확대, 수출애로 해소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yejin10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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