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로 세대 통합 돌봄 시작

부산시 내편 돌보미, 대구시 건강돌봄단

머니투데이 더리더 노혜진 기자 2026.03.18 09:5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부산시 리본 프로젝트 선포식 및 1만 내편돌보미 출범식/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노인일자리사업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공형 정책인 노인일자리 사업이 복지 차원을 넘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판단에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리본 프로젝트 비전 선포 및 1만명의 내편돌보미 출범식'을 개최했다. 리본 프로젝트는 공익활동 일자리를 지속가능한 돌봄 중심 일자리로 다양화하는 것이다. ‘리본’은 노년의 재도약(Re-Born)과 이웃·세대 간의 연결(Ribbon)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이 아닌 돌봄·관계·존엄을 회복하는 도시 핵심 정책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내편돌보미 1만여명을 선발했다. 내편돌보미란 ‘내’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나의 일상을 돌봐주는 ‘돌보미’라는 뜻이다. 노인을 비롯해 아동, 장애인, 고독사 위험가구, 취약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 정신건강, 사회적 관계, 일상 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이다.

대구시 역시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건강돌봄단’을 구성했다. 통합돌봄 제도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주거·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는 복지정책이다. 건강돌봄단은 돌봄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복약 여부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 인력이다.

대구시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건강돌봄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돌봄 관련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돌봄대상자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hyejin10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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