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제주도,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보의 53명 배치

신규 공중보건의 19명 등 도서지역 지역 · 농어촌 우선 배치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현승 기자 2024.04.15 17:1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제주특별자치도청 / 사진 제공 =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자로 도내 도서(추자도·우도)지역과 농어촌지역 등에 공중보건의사 53명을 배치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추자도와 우도에 전문의를 우선 배치하고, 서귀포의료원에 치과 공보의를 추가하는 등 의료 수요가 많은 지역에 인력을 안배했다.

이번 공중보건의 배치는 올해 공보의 복무 기간이 4월 11일자로 만료되고 신규자가 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공보의 배치는 보건의료 취약지를 최우선 고려했으며 부족한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규 전입 공보의는 지난 8일 중앙 직무교육과 11일 시·도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15일부터 도내 보건소와 의료원 등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한편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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