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전년 대비 51억 증액된 336억원 투입

[지자체 NOW]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개 분야, 청년 목소리 반영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2024.03.07 15:1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023년 진행된 용인청년축제/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청년 복리증진을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개 분야 70개 사업에 336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285억원 대비 51억원 늘어난 수치다.

시는 매년 각 부서가 운영하는 정책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이 꿈꾸는 용인, 청년과 함께 만드는 용인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창출과 취·창업 지원 △주거안정지원과 자립기반 마련 △미래 역량 강화와 교육비 부담 완화 △생활 안정 지원과 문화 성장 기반 마련 △청년 권익 보호와 교류 활성화 등의 5개 분야의 전략 과제를 마련했다.

복지문화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LAB활성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김량장·신갈동 공유플랫폼(청년공간 조성) 등이 있다. 용인 청년 워크브릿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용인청년 희망옷장 등 일자리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용인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진행한다. 청년교육 사업으로는 △사회초년생 핏테크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 △청년 부캐 도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청년축제 개최, 용인청년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것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생애 단계별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nny0912@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