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KTX 통영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KTX 통영역은 수도권과 경남 서부지역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정차역 중 하나다. 이번 기본계획 구축에 따라 KTX 통영역이 남해안권 광역교통망과 지역의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중심으로 역할할 전망이다.
KTX 통영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통영역 일원에 총 사업비 807억원을 투입해 약 2만765㎡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철도와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복합환승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기반 통합환승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환승수요 예측, 최적의 환승경로 안내 등 스마트 환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합환승센터는 통영 도심과 주요 관광지, 섬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복합환승센터를 지역 경제 성장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통영 도심과 주요 관광지, 섬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복합환승센터를 교통·관광·상업·휴게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통영역을 중심으로 배후도시 개발, 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체계 개편을 연계함으로써 남해안권을 대표하는 통합교통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상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용역에 착수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개통 효과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시민 교통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역세권을 교통과 관광, 생활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영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