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햇빛소득마을’ 300곳 조성 나선다…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부지 발굴·현장 컨설팅 강화해 참여 확산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2026.07.22 16:5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햇빛소득마을 사업 형태 안내문/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사업부지 발굴부터 주민 참여, 발전사업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햇빛소득마을' 확산에 나선다.

22일 도는 전주기 지원체계로 2030년까지 300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유휴부지와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햇빛소득은 주민 기본소득, 마을 복지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인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이라는 공익적 차원을 넘어 주민소득확대, 마을 자치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 사업비의 최대 85%를 연 2% 내외의 저리 융자로 지원하며, 발전수익은 주민 배당은 물론 마을복지와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700개, 2030년까지 전국 30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에 발맞춰 2030년까지 도내 300개 이상 조성을 목표로 홍보와 컨설팅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는 사업 초기부터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도내 ReSCO 기업 등과 협력해 사업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6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월말까지 접수된 1차 공모에는 11개 마을이 신청했고, 오는 7월말까지 접수하는 2차 공모에는 35개 마을이 참여를 준비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부지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휴농지, 공공시설, 도로 유휴공간 등 발전 가능 부지를 체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확대에도 나선다. 이장단협의회와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 자생조직과 연계한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시민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햇빛소득마을 컨설팅'을 확대 운영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사업 선정 이후에는 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력거래와 발전소 운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에너지 생산과 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새로운 농어촌 발전모델"이라며 "사업부지 발굴부터 협동조합 설립, 발전사업 운영까지 촘촘히 지원해 충남을 대한민국 햇빛소득마을의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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