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에 따르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전국 24개 스마트그린산단 가운데 유일하게 5G 특화망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창원국가산단 AX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오는 9월 개소 예정인 피지컬AI 원스톱 지원 플랫폼, 경남제조AI데이터센터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피지컬AI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이를 통해 피지컬AI가 도내 제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피지컬AI는 AI가 로봇과 제조설비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차세대 제조혁신 기술이다. 피지컬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AI와 로봇, 제조설비, 센서, 데이터센터를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통신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초고속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전역에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진주, 사천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단 공동 활용형 5G Core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한 AI클라우드 서비스, 공공·범용·기업특화형 등 5G 특화망을 활용한 AX 실증 지원이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없이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AI서비스 활용으로 현장의 피지컬AI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제조현장의 피지컬AI 확산에 필수적인 5G 특화망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반영돼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남이 정부의 피지컬AI 정책을 선도하며 국가AI사업으로 실현시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AI·데이터·로봇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도내 제조기업이 피지컬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업이 제조AI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경남형 제조 특화 피지컬AI 혁신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혁신 벨트는 창원국가산단과 사천우주항공국가산단을 연결해 기계·방산·자동차·조선 등 동·중부경남의 주력 제조산업과 첨단우주항공산업 중심의 서부경남 제조산업을 하나의 피지컬AI 생태계로 연결하는 내용이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피지컬AI와 로봇, 데이터센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피지컬AI 고속도로’를 본격 구축해 도내 피지컬AI의 전방위적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산단전용 5G 특화망 구축 사업은 전국 최초 피지컬AI 고속도로이자 제조AI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넘어 글로벌 피지컬AI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창원국가산단과 사천우주항공국가산단까지 도내 거점 산단을 연결하는 경남형 피지컬AI 혁신벨트 구축 확산으로 글로벌 피지컬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