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전반기 의장에 남종섭 의원 선출

남 의장 "화합과 협치로 '주도적 의회' 만들 것"…'지방의회법 제정' 등 강조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2026.07.07 17:3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7일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7일 개원과 함께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3)을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제1부의장에는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0)이, 제2부의장에는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이 뽑혔다. 이로써 경기도의회 의장단은 전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제1부의장, 제2부의장과 양 교섭단체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방성환(국민의힘·성남5)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167명이 전원 참석했다. 아울러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등 집행부 주요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종섭 신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견제와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팀과 동반자가 있어야 한다"며 "두 부의장 및 의원들과 하나의 팀이 돼 화합과 협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고사성어로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을 인용하며 의회 구성원들의 단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집행부와는 '원칙 있는 견제와 협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집행부의 좋은 정책에는 힘을 보태고 부족한 정책에는 분명한 대안과 견제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나아갈 길로 '현장'을 꼽았다. 중대한 변곡점 위에 놓여있는 현 상황에서 도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다짐이다. 남 의장은 "변화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먼저 준비하는 '주도적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경험이 정책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 기반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겠다”라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가장 앞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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