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화성시 소재 기업의 기탁금으로 자체 제작한 '코리요 생리대'를 '그냥드림' 사업장과 복지시설 등 총 83개소에 3만2000개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는 관내 공공기관과 공공청사 등 68개소 여자화장실에 코리요 생리대와 보관함을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및 청사 배치 사업에는 8790만원이 투입되며, 100% 시비로 진행된다.
코리요 생리대가 생산부터 확산까지 신속히 진행된 배경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선제적 대응'이 있다.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 부담을 언급한 이후 시는 추가경정예산과 기부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공공생리대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의 촘촘한 복지 인프라망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경제적 허들 없이 누구나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그냥드림' 사업장을 비롯해 △복지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푸드마켓 △푸드뱅크 등 시민 가까이에 복지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봉담읍 그냥드림을 방문한 A씨는 “높아진 물가 때문에 생리대를 구입하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그냥드림에 생리대가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무료 제품의 편견을 깬 품질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리요 생리대를 사용한 B씨는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감도 편안해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코리요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커버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흡수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위생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별 개별 포장을 통해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냥드림’이 쌓아온 신뢰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6월 '코리요 생리대' 배부를 시작했고 7월까지 관내 공공기관 화장실에 공공생리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며 "시민의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고 기본사회와 보편 복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