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미' 맞이 나선 부산시…'도시 전역 축제화'

다음달 12~13일, 방탄소년드 월드투어 공연 대비해 체류형 관광 유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2026.05.19 14:0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부산광역시 관광 홍보 리플렛/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시 곳곳을 대규모 관광 콘텐츠로 채운다. 

오는 6월 12~13일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대한 조치로, 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복합 문화관광공간으로 확장해 축제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로 10만명 넘는 방문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가 공연 관람객이며, 공연 전후로 관광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기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환대 △체험 △미식 △각인의 4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케이팝(K-POP) 콘텐츠와 부산의 독창적인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도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연을 앞두고 도시 주요 관문과 도심 거점에는 환영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오는 6월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센터를 운영해 △부산 관광 안내 △짐 보관 서비스 △케이팝(K-POP)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해운대스퀘어 등 도시 주요 지점의 미디어 시설과 옥외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를 집중 노출하고, 도시 랜드마크에 경관조명을 운영해 부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팬과 관광객이 부산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6월 12~13일 오후 10시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000대의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라이팅쇼인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로컬(북·서부산) △낭만(도심) △힐링(금정권) △예술(해운대권) 등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4대 테마별 관광코스를 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시는 '미식' 콘텐츠를 활용해 공연 특수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진행하는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 로컬 식음료 50개 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마켓, 체험 공간을 조성해 부산의 맛을 알린다.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에서는 전통주 팝업스토어와 테마형 나이트 마켓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부산맛집지도를 배포해 권역별 미식 콘텐츠, 관광거점 주변 식음 정보 등을 제공해 부산만의 미식 매력을 체류형 소비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가 준비한 관광객 대상의 '웰컴키트'/사진제공=부산광역시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을 각인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연장이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는 부산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과 로컬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정 웰컴센터와 공공숙박시설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비짓부산패스, 각종 관광 바우처가 담긴 '웰컴키트'도 증정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안전 관리 역량과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공연을 통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도시 곳곳을 체험하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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