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역 더 넓고 편해졌다

대합실 확장 및 이동 편의시설 대폭 개선

머니투데이 더리더 노혜진 기자 2026.05.14 14:5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확정된 서문시장역 외부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 서문시장역이 더 넓고 편해졌다.

서문시장역은 최근 5년간 1201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여 3호선 이용객 가운데 가장 많다. 하지만 역협소한 대합실과 상행 전용 에스컬레이터, 돌계단 위주의 출입구 구조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편의시설과 역사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됐다.

대구시는 2025년 2월 11일 확장공사의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기존 상인 간의 갈등을 빚은 동산육교와 연결 통로를 제외하는 변경안이 확정되면서 대다수 상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공사비 총 101억원이 들어간 이번 서문시장역 확장의 포인트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강화한 것이다.

우선 기존 190㎡였던 승강장과 대합실 면적을 300㎡로 확장해 승객 이용 공간을 넓히고 밀집도를 낮췄다. 비상대피로로 활용되는 1번 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외부 출입구 3개는 상·하행 양방향 에스컬레이터와 승강장 대합실을 연결하는 24인승 대형엘리베이터 2개소도 설치됐다. 이로 인해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찾는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확장된 대합실과 엘리베이터는 14일 전면 개방됐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대합실 확장과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대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확정된 서문시장역 내부 전경/사진제공=대구시

hyejin10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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