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지자체들이 이동노동자에게 휴게시설을 제공하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가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간이 쉼터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시는 도심 곳곳의 버스승강장을 활용해 사용자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쉼터 조성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버스 미운행 시간대에 스마트 버스승강장 4곳이 이동노동자 쉼터로 시범 운영된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보통 버스 운행이 종료되면 전기가 차단되며 폐쇄되지만, 해당 버스승강장은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개방된다.
쉼터 조성지는 △상당구 농협동청주지점 인근 △서원구 사창사거리 △흥덕구 고속버스터미널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이다. 이곳에는 냉난방기와 온열의자, 근거리 무선망 등이 조성돼 있다. 청소 등 관리는 이동노동자 노동조합이 맡고, 시는 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를 담당하는 청주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새벽 시간 추위와 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에게 간이 쉼터 역할이 돼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활용한 것은 이동노동자의 야간 휴식 공간이 부족해서다. 시는 현재 흥덕구 복대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상당구 용암동에 2호점 설치를 앞두고 있으나 이동노동자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연숙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26일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는 이동노동자 수요에 비해 쉼터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신규 시설을 대규모 예산으로 조성하기보다는 이미 설치`확대 중인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활용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상당구에 조성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는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스마트 버스승강장 활용은 별도의 예산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동시범 운영 기간에 이용률, 민원 발생 여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적은 비용으로 이동노동자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버스승강장 활용과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활용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상당구에 조성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는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스마트 버스승강장 활용은 별도의 예산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동시범 운영 기간에 이용률, 민원 발생 여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적은 비용으로 이동노동자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버스승강장 활용과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