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쬐고 마음 채우고...부산시 마음건강 프로젝트

햇볕충전소 운영, 30만명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

머니투데이 더리더 노혜진 기자 2026.04.22 13:3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부산시 햇볕충전소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4~5월에는 시민들의 참여형 캠페인인 햇볕충전소를 운영하며, 올해 초에는 교육청·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및 대시민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5월까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햇볕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햇볕충전소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시는 햇볕 노출이 신체 리듬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해 이 캠페인을 계획했다, 시의 이러한 캠페인은 일상 속 행동 변화를 통해 우울감 완화와 정서 안정 등 자살예방을 위한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햇볕충전소는 부산 주요 공원과 산책로에서 햇볕충전소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오늘도 햇볕 쬐고 마음에 빛을 채워요’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자발적 햇볕 쬐기 및 산책 △마음건강 자가진단 △참여 기록 및 스탬프 적립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필요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 기관 연계를 통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여 횟수에 따라 ‘수확물’을 제공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돕는다.

캠페인은 총 3회차로 구성되며 1회차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중앙공원 시민광장에서, 2회차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3회차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인근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월에는 시-시교육청-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을 잡고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예방중심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우울·불안 등 마음 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마음건강 지원체계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산 지역 30만 명*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목표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기획 및 추진 방향 설정 △예방 중심의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 추진 △학교·가정·지역을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 △교사·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성과지표 개발과 성과 공유를 통한 정책 환류 등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한다.

hyejin10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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