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화구, 'TOUCH 오펙 마카' 틴트 색상 출시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특징…100% 순수 안료 다용도 페인트 마카로 인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2025.05.16 09:4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신한화구가 다용도 페인트 마카 ‘TOUCH(터치) 오펙 마카’의 신규 틴트 색상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틴트 색상은 △페일 오렌지(PALE ORANGE) △제이드 그린(JADE GREEN) △아쿠아 마린(AQUA MARINE) △위스테리아(WISTERIA) △그레이(GREY) 등 5가지 색상이다. ‘틴트’란 흰색이 섞인 파스텔 감성의 색채로, 부드럽고 차분한 감성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화제였던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화풍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신한화구 색채 개발 연구소 관계자는 “TOUCH 오펙 마카는 전문가용 물감에 쓰이는 가장 좋은 품질의 안료를 적용했다”며 “거의 모든 표면에 사용 가능한 페인트 마카”라고 설명했다. 또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출시된 틴트 계열 5색을 활용해 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기법과 표현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술작가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방영된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TV 프로그램 ‘화100’ 참여 작가들은 TOUCH 오펙 마카를 사용했다. 다른 물성의 미술 재료를 혼합 사용하는 믹스미디어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한 것이다.

방송에 참여했던 한 작가는 “해외 브랜드의 페인트 마카를 주로 사용하다 이번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TOUCH 오펙 마카를 처음 사용했다”며 “우선 한국 제품인 게 너무 좋았고 특히 작품 스타일에 따라 3가지 두께의 닙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TOUCH 오펙 마카는 가장 얇은 두께의 '엑스트라 파인(Extra Fine)', 표준 두께의 '파인(Fine)', 두꺼운 '미디엄(Medium)' 닙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색상 출시를 통해 TOUCH 오펙 마카는 △기본 12색 △메탈릭 계열 3색 △틴트 계열 5색 등 총 20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새로운 세트 구성 제품인 'TOUCH 오펙 마카 8색 틴트 세트'와 'TOUCH 오펙 마카 20색 세트'가 추가됐다.

한편 신한화구는 스케치, 드로잉을 위한 브랜드 ‘TOUCH’를 보유하고 있다. 1983년 TOUCH 브랜드 출범 이후 고급 디자인 마카를 시작으로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현재 마카 외 전문가를 위한 연필, 라이너, 페인트 마카, 관련 액세서리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유럽, 일본 브랜드들이 강세인 전문가용 펜, 마카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jenny0912@mt.co.kr

전국뉴스 서울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