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가운데 오른쪽)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청
경기 수원시가 19일 ‘수원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민원 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고충민원’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위원회 위원은 변호사, 건축사, 공인회계사, 전직 공무원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위원회는 접수된 고충민원을 베테랑 공무원과 함께 협력해 △시정권고 △의견표명 △조정·중재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행정제도로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위원회 위원,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창구이자 행정과 시민의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권익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충민원을 시민의 눈으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