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말라리아 무료 검사 실시…"감염병 확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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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최현승 기자 2024.08.08 17: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동두천시청사 전경/사진제공=동두천시청
경기 동두천시가 8일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대상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말라리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확산 예방 차원으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면 한 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기관 연계, 치료제 복약지도, 환자 거주지 주변 방역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환자 추적 관리를 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 시 48시간 주기로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모기에 물린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활동 자제,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시 밝은색 옷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8시간 주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받을 것"이라고 했다.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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