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홀몸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에 나섰다./사진제공=성남시청
8일 시는 폭염취약계층 노인 4300여 명을 대상으로 8개의 수행기관을 통해 △매일 유선 및 방문 안부 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강화 등 보호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예방물품으로 쿨토시·손 선풍기·여름이불·양산 등을 지원한다.
시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로 365일, 24시간 취약계층의 안전·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전력사용량·통신데이터·돌봄 앱'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및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염 대응책도 마련했다. 폭염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참여 어르신들의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실내 활동으로 전환 조치하는 등 건강 관리와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 요양기관과 복지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종사자와 이용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피해 예방 대책을 발굴, 온열칠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