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찰떡궁합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경우, 당초 3만원에 영양떡과 약식 20개로 제공되던 '오복시루 반반세트'에 인절미 등 답례떡을 추가로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오복시루’는 안성 평야에서 직접 재배한 쌀과 국내에서 재배된 쑥, 밤, 땅콩을 사용해 떡을 만드는 지역 대표 떡집 중 한 곳이다. 떡을 만든 후 영하 20도에 급속 냉동해 다시 녹여 먹어도 식감과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오복시루의 떡은 ‘안성시 디저트 공모전’에서 수상한 안성의 대표 디저트 떡이다”며 “안성시에 고향사랑기부 하고 맛있는 떡도 추가로 증정받는 찰‘떡’궁합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총액은 650억원, 기부자 수는 51만4066명이다.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 참여는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온라인), 또는 전국 농축협(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