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크와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반크는 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고 있고, 경기도도 중앙정부가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방향을 가자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앙정부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이지만 경기도는 경기RE100을 선언하고, 기후대사를 임명하며 국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후위기 당사자는 우리 국민 모두이며,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경기도가 글로벌 기후대사들과 힘을 합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크는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모집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도는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기후위기 대응 정책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반크는 디지털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양성 등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부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대사’를 모집하고 있다. 글로벌 대사 모집이 완료되면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기후위기 홍보 및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