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강동구,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2023.03.22 17:0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강동구청 전경/사진=강동구 제공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강동구의 중장기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선제적 도시관리 개발계획 마련을 위해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27일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입찰공고를 진행 했다. 오는 24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업체와 3월 말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용역 기초금액은 3억 원,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기초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강동구 도시발전 미래상 제시 및 핵심과제 도출 ▲핵심과제별 목표·비전 도출 및 기본구상 ▲핵심과제별 추진전략 및 도시공간계획 제시 ▲주요사업 실행방안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2015년을 기준으로 수립된 ‘2030 강동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이후 8년 만에 수립되는 도시발전계획이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강동구가 수도권 광역 대도시를 연결하는 성장 거점이자 동부 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미래상을 담은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이번 용역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강동구는 새로운 도시가치를 담아낸 미래상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 조직개편 시 부구청장 직속으로 구정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구정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서 TF’ 및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문기구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개청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보내고있다”며 “인구 50만 시대를 앞둔 강동구가 그랜드 디자인 수립으로 균형 잡힌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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