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사랑 실천" 안상규 벌꿀,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국내외 증정

국회 공무직 근로자·사회 취약계층 및 우크라이나에도 전달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22.11.27 11:5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국회사무처 주관, 안상규벌꿀과 함께 도시 생태계 보존·사회복지 실현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 벌꿀나눔 증정식에서 안상규벌꿀에 안상규 대표가 국회공무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안상규벌꿀 제공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로 수확한 벌꿀을 국회 각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직근로자 1000여명에게 전달하는 벌꿀나눔 증정식이 열렸다.

㈜안상규벌꿀 안상규 대표는 지난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지난 5월 25일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아카시아벌꿀을 증정하는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회양봉프로젝트는 해가 갈수록 꿀벌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꿀벌에 의한 농업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도 국회의사당 주변과 여의도 도심 일대의 자연과 도시농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5일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 벌꿀나눔 증정식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국회공무직대표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안상규 벌꿀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직원들과 국회내에서 근무중인 청소, 전기, 조경, 방호 등 현장공무직근로자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3년째 진행된 국회양봉환경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해인 2020년은 600㎏, 2021년엔 750㎏을 각각 수확했다. 생산된 벌꿀은 국회 공무직 근로자와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올해 5월에도 작년에 이어 800kg의 벌꿀을 수확했고, 이번에는 벌꿀 120g 들이 1000병을 국회 공무직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공무직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모습
안상규 대표는 “헌정사상 최초로 2020년부터 국회의사당내에 살아있는 생물인 벌통을 설치하고 매년 여기서 생산된 벌꿀을 국회의사당 각 현장에서 수고하는 공무직근로자분들과 나누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벌꿀을 드시고 '꿀맛나는' 국회를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2023년 제 4회 국회양봉프로젝트는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사회각계의 인사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회에서 생산된 벌꿀은 국회 공무직근로자들 이외에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도 벌꿀 약 500kg 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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