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몽골로, 일본으로"…지방의회 의원, 임기 말 연수 논란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2.06.22 11:32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지방의회 마크/사진=뉴시스
지방의회 의원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국내외 연수를 떠나 논란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의원들이어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22일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도의회 의장 11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다녀왔다. 이 일정에 울산, 부산, 경남, 인천,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충북, 경북, 제주지역 등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1인당 80만원의 예산을 들여 6명의 시의원이 제주도 연찬회를 다녀왔다. 또 27일부터 29일까지 6명의 시의원이 같은 일정으로 연수를 떠난다. 시의원 3명은 협력도시 상생발전 교류 방문을 목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한다. 

대구에서도 서구의회 의원 8명과 중구의회 의원 1명이 27일부터 2박 3일 제주도와 부산으로 각각 연수를 갈 계획이다. 수성구의회 의원 2명은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 의원에게는 1인당 70만~80만 원의 교육비가 책정됐다.

경주시의회 시의원 3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라시를 방문한다. 또 경기 의정부시의회와 광주시의회, 광주 서구의회 등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의원 일부가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한편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지난 14일과 21일 충북도의회와 대전시의회를 각각 찾아 외유성 연수를 비판하며 의회 앞에 오물을 투척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법적 대응의 뜻을 밝혔고 오 대표는 21일 도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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