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유출지하수 첫 재활용...용인.부산.시흥으로 확산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하정 기자 2022.03.16 09:5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서울=뉴시스]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 내 유출지하수 활용 방안 시범사업 개요. (사진=환경부 제공). 2022.03.16. photo@newsis.com

버려지던 유출지하수가 청소나 조경용으로 재활용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16일 대전 중구청역에서 ‘대전도시철도 내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식’을 열고 이날부터 용수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첫 성과다.

그동안 중구청역에서는 유출지하수 500㎥가 매일 버려졌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유출지하수는 선로와 역사 내 화장실 청소와 서대전공원 조경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건설에는 국비 4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2020년 9월 대전교통공사와 용인시청을 1차 시범사업 대상자로, 지난해 4월에는 2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부산교통공사와 시흥시를 각각 선정했다.

용인시청은 용인실내체육관 인근의 유출지하수를 지붕 냉방과 도로 살수 용도로, 부산교통공사는 문현역 유출지하수를 냉난방 에너지원, 시흥시는 신천역 유출수를 공원용수로 각각 사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들 지역 시범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며, 유출수 활용을 위한 공공 분야 모범사례를 만든 뒤 민간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hj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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