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별 가든스쿨 과정 개설 및 저탄소 친환경 실천교육 등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2022.03.08 00:0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대면·비대면 등 고객 수요 기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관리원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대면·비대면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탄소는 줄이고 지성은 높이고! 저탄소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다채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의식 확대를 위해 이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대면 및 비대면교육 7개 유형, 30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대상 대면 교육프로그램은 △‘숲에서 놀자! 놀림(林)터’△유·초등 맞춤형‘높숲포츠’△‘찾아라, 이달의 식물’△‘우리 함께 탄소제로’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대상 비대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드로잉 수목원’△중학교 교실과 수목원을 연결하는 진로멘토링 수업‘Job터뷰’△ 중학생 대상‘채워가는 자생여지도’ 등이 진행된다.

성인대상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청 지정 전문인력 양성교육‘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교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교원직무연수과정’, △ 유관분야 전공대학생의 취업역량 함양교육 ‘대학생 단기현장실습’ 등이 운영된다.

또한 가족단위 참여형 체류교육 프로그램인 △‘별자리여행’,△‘생생탐사대’, △‘숲이 웃어요 숲마일’ 등이 매주 주말 특별편성되었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수목원 음성해설콘텐츠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제공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올해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과 국민들이 수목원 교육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아이와 함께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풍성 = 국립세종수목원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수목원·정원교육지원을 위해 해설, 일반, 전문, 사회배려 분야 13개 과정, 39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올해 말까지 △초·중등 대상‘맞춤형 해설’ △전문가·대학생 대상‘전문해설’△식물·곤충과 교감하는‘정원치유’△학교 교육과 연계한‘온누리배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온 가족힐링’등을 개설·운영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또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하는‘정원을 배워가는 가든스쿨’△보행약자를 위한‘슬로우해설’△수목원·정원 직무를 체험해보는 장애인 직무체험 △학교 교사를 위한 교원직무 연수과정 등 수요 기반 맞춤형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올해는 도심형 수목원에 맞는 연령대별 가든스쿨과정을 개발했다”며 “특히 수목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수목원과 정원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온라인 교육도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임시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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