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바이오 전진기지로 순항중‥이강덕 포항시장의 혁신전략

녹색산업, ESG 허브로 도약…포스텍에 바이오 중심 의대 설립

머니투데이 더리더 포항=대담 서동욱 편집장·신계호 머니투데이 경북취재본부장, 정리 편승민 기자 2022.01.01 12:0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이강덕 포항시장/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찰 출신 행정가다. 경찰대 1기로, 서울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하고 민선 6기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시장은 재선에 성공해 8년째 포항시정을 이끌고 있다.

지자체장 출마 계기에 대해 이 시장은 “경찰행정은 거의 현장 중심”이라며 “현장행정을 통해 국가와 자치행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다. 제가 가진 능력을 고향인 포항을 위해 써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포항지진이 발생했을때 이 시장은 사건사고 대응에 강하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지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구호소에서 오랜 기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야 했고, 지역경제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지진발생 직후 관련분야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이 꾸려졌고, 1년여의 조사 끝에 포항지진이 자연발생 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시장은 “포항지진이 국가정책 수행과정에 발생한 지진이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겼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실질적 피해구제 지원에 맞는 지진특별법 개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포항시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이 꾸준히 건의한 결과, 2021년 3월 1일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장이 2019년 4월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덕산동 육거리에서 열린 11·15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삭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10월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실내체육관에 설치돼 있던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 대피시설이 철거되고 있다./사진=뉴스1

이 개정안은 2020년 8월 피해구제지원금 결정기준을 마련하면서 정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실질적 피해구제와 피해자의 충분한 권리 보장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앞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안’은 2019년 12월 31일 제정·공포됐다.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금을 부담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지원금 재원에 대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진피해자는 피해금액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은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지진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국책사업에 의한 인적재난의 지원근거를 특별법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힘든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재난극복의 상징도시가 된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이 시장은 2차전지와 바이오를 꼽았다.

이 시장은 “2025년 2차전지는 200조원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고 5년 뒤에는 시장규모가 42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포항이 미래 초연결사회의 핵심 동력인 2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지난 10월 준공된 ‘2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통해 관련기업들의 포항 이전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2차전지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조성해 국가배터리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포항을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에는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3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포스텍이라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1월 미국 보스턴과 시카고 방문을 통해 공학과 의학이 결합된 연구중심 의과대학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총력을 기울여 포항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이강덕 포항시장/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촉발 지진 발생 이후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포항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지열발전부지를 매입했고,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시추기 매각과 철거를 추진 중이다. 지열발전부지에 심부지진계를 설치해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오는 2월 지열지진연구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진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한다.

-이와 함께 안전도시 포항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해 시민 역량향상과 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고, 재난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2020년 장량동에 1개소, 2021년 흥해읍에 1개소 건립했다. 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다목적 체육복지시설로 운영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대피소 및 실내구호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 시는 전국 최초로 포스텍 등 5개소에 지진예측 감시용 지하수 실시간 관측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진위험 조기 감지를 위해 방사선 감시 시스템, 지진경보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진취약지역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등 지진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포항시는 지역사회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검체검사 지원을 위해 KTX포항역, 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했다. 이를 통해 타 지역 방문 후나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의심될 때는 신속히 PCR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중이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방역은 백신예방접종 참여’라는 대전제에 깊이 공감하면서 접종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18세 이상에 대한 신속한 3차 접종을 추진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학교 단위 접종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 접종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은 K-배터리 산업을 택했다.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은
▶포항시는 2017년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양극재 분야 국내 1위 기업 에코프로의 신축공장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배터리산업 기반을 다지게 됐다. 에코프로는 현재 영일만 1·4 일반산업단지 내 31만3010㎡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여기에 지난 9월 영일만 4일반산단 내 리튬2차전지용 전구체 등 소재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2026년까지 총 2조2000억원 투자와 239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소재 추출부터 양극재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공급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포항에서 진행된 배터리 분야 총 투자금액은 3조5500억원에 이른다. 에코프로 외에 배터리 빅3 기업인 포스코케미칼 8500억원, GS건설 5000억원 등이 투자되면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끌고 있다.
우리 시는 2차전지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연계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2020년 11월 포항 영일만산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 등 포항시와 각 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삼성SDI 제공

-지난 10월에는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준공되기도 했는데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여 개에 이르는 사용 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 역할과 이력관리, 잔존가치 성능평가, 등급 분류로 재사용과 재활용 여부를 결정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의 허브로서 배터리 관련 선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배터리 이력관리)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부터는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고속·자동평가가 가능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를 구축한다. 현재는 일평균 1~2대, 연간 200~400대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가 가능하지만, 센터 구축시 하루 평균 150대, 연간 3만 대 이상의 성능평가가 가능하게 돼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이 지자체 최초로 ‘ESG 도시’를 선포했다. 어떻게 추진되나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뜻의 ESG는 글로벌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문제 등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ESG는 주로 기업 경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공공성을 우선으로 하는 지자체 역시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
ESG 선도도시 실천방안으로 2개 추진과제와 6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추진과제는 ESG 창조인재 생태계 조성,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이다. 세부사업은 ESG 세계시민교육 및 수료증 발급, ESG글로벌 창업 생태계, ESG 세계시민교육특구 혁신도시 건설 등이다.
이와 함께 우리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2019년 개원한 UNAI KOREA와 한동배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을 활용해 ESG세계시민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의사과학자란 무엇인가
▶의사과학자는 의사 면허를 갖고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과 난치병 극복 등 과학연구에 집중하는 과학자를 말한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과학자 육성의 중요성이 곧바로 드러났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총성 없는 국가 간 전쟁’으로 치달으면서 백신이 단순한 예방용 치료제가 아니라 중요한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백신 개발 속도가 더딘 이유가 바로 과학과 의학 분야를 연결해 질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의사과학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나라는 임상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이 대부분이고, 기초의학 분야 연구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의대에서 배출한 의사과학자 수는 정원 대비 1%도 못미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포스텍에 설립하고자 하는 ‘연구(공학)기반 의과대학’은 어떤 곳인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환자수와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최근 AI·로봇 등의 공학기술을 활용한 의료가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학적 능력을 갖춘 의사과학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런 흐름에 따라 공학에 의학을 결합한 공학기반 의대를 설립했다. 지난 11월 우리 시는 포스텍과 함께 미국 칼 일리노이의과대학(CICM) 등을 방문해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보고왔다. 포스텍은 다수의 우수한 바이오 관련 연구 인프라와 3000명 이상의 풍부한 이공계 석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기초의학 연구 활성화 최적지라는 판단하에 포스텍에 연구기반 의과대학을 설립하려고 한다.
바이오 산업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문제이므로 중앙부처, 대한의사협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곧 대통령 선거가 있을 텐데 이 부분은 국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차원에서 공약해야 한다고 본다.

-청년 인구가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포항시 청년정책을 소개한다면
▶그동안 철강산업 도시로만 알려졌던 포항을 혁신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포항형 퍼시픽밸리’로 조성해 청년 중심도시이자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로 최근 몇 년 동안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시청자미디어센터, 청춘센터, 청년창업랩 등 청년 친화적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인프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통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바이오·정보통신 등 스타트업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창업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가 포항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는 등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갯마을 차차차>까지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고 있다. 촬영지 인근 카페와 식당, 숙박업소까지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시는 이런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테마 여행코스인 ‘갯차 코스’와 ‘스탬프투어’를 신설했다. 갯차 코스는 시티투어버스로 드라마 배경이 된 관광 명소인 사방기념공원, 청하시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테마여행 코스다. 스탬프투어는 두 드라마 촬영지인 구룡표와 청하면 일대의 까멜리아·구룡포공원·사방기념공원·이가리 닻 전망대 등 5곳이 투어장소다. 관광객들이 현장 QR코드를 휴대전화에 인식해 인증사진을 첨부하고 온라인 설문지를 내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일대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책도 추진 중인데

▶국가해양정원은 기존 육상 중심 정원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해 국가가 주체가 돼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해 해양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다. 포항 호미곶 주변 해역은 동해안 대표 해안단구이자 다양한 해저동물이 서식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다. 이에 해양생태계를 복원·보존하고, 국민들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설명회, 민관협의회 및 전문가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여건에 적합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민관협의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오는 2월 최종안에 담을 계획이며,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민선 7기 재선에 도전하며 그동안 4년은 ‘희망의 씨’를 뿌렸다면, 다가오는 4년은 시민행복의 결실을 거두는 ‘수확의 시기’라고 했다. 지난 4년을 평가한다면
▶우선 포항의 산업생태계를 변화시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의 초석을 놓은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철강 위주 일변도의 전통적 제조업 산업구조에서 2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3+1 미래 혁신 신산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한 가지 포항은 포스코와 함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공업도시인 만큼 환경적으로 취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민선 6기부터 추진해온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기환경 개선사업 등을 포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년간 1조2679억원의 유무형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에게는 ‘건강과 여유 있는 삶’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민·관·학·연과 정치권, 시민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지진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 피해구제를 실현했고,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안전도시 포항을 조성한 것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

1962년 1월 14일생(경상북도 포항)
경찰대학 법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제 20대 부산지방경찰청 청장
제 24대 경기지방경찰청 청장
제 26대 서울지방경찰청 청장
제 12대 해양경찰청 청장
민선 6기 경상북도 포항시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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