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원주다이나믹댄싱카니발 코로나 일상회복 중 첫 오프라인 개최되는 전국규모축제 성공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21.11.20 20:1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원주다이나믹댄싱카리발 모습./사진=원주문화재단

코로나19 일상회복 시행 후 첫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축제 20121 원주다이나믹댄싱카니발에 축제 관계자들과 문화기획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 원주다이나믹댄싱카니발이 2년 만에 관객과 만났다. 아쉽게도 코로나19(COVID-19)속에 진행되며, 원주종합체육관을 가득매운 관중과 치어리더 선수들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원주청소년 교향악단과 횡성청소년 교향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대망의 축제 시작을 알리며 1,000명 정도의 관중이 안전한 코로나19 방역태세 상황에서 관람을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행사 참가자는 해외 포함 1만명 정도가 참여했다.

오프닝 공연이 끝난 저녁 6시 40분부터 예선 8개팀의 경연이 이어졌고 오랫동안 무대를 갈망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린 공간에서 연습의 연습을 이어 온 실력을 뽐냈다. 일부 경연에 참여한 사람 중 청소년들은 경연을 마치고 퇴장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내빈 및 시민들의 응원메시지는 대형 500인치 멀티비젼으로 내빈과 시민들의 응원 메세지도 생생하게 전달되었고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생생한 화면을 담아내는 중계카메라는 참가자와 경연자들의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 하나 놓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곽도연 강원도의회 의장, 유석연 원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짧은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월드플래시몹이 펼쳐졌는데 댄싱리더팀에 LED 해외팀 영상,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팀의 댄싱카니발 주제곡에 맞춘 플래시몹 동영상이 행사장을 더욱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아울러, 원주매지농악팀의 공연 ‘치악의 정기’도 코로나를 이겨낸 시민들을 위로하기라도 하듯 흥겨운 연주를 보였다. 해외팀 영상, 앰비규어스 팀의 댄싱카니발 주제곡에 맞춘 플래시몹 동영상이 행사장을 더욱 더 뜨겁게 만들었다. 원주매지농악팀의 공연 ‘치악의 정기’도 코로나를 이겨낸 시민들을 위로하기라도 하듯 흥겨운 연주를 보였다.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대부분의 축제가 온라인 전환이나 취소된 상황에서 개최되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축제로 문화관광축제 전문가들과 문화기획자들에게 이미 위험관리를 어떻게 축제가 해 나가느냐에 대한 답을 줄 축제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제사무국에 따르면, 사전예약자만 입장가능하며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자 또는 48시간 이내 PCR검사에서 음성 확인자만 입장가능하고 행사장을 찾을 수 없는 분들은 유투브를 통해 관람해 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진행된다.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공연시간에는 좌석 이동이 어렵고 지정좌석제를 통한 정확한 감염확산예방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대도 2018 윈터카니발에서 선보였던 길이 40m, 폭 120m의 무대에서 실내에 접합한 퍼레이드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예선은 19일과 20일, 21일 베스트 10이 참가하는 파이널 경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일상의 귀환’을 주제로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매지농악보존회, 리버티 크루, 첼리스트 홍진호, JK김동욱, 월드플래시몹 등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을 맡고 있는 원주문화재단 축제운영팀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축제 굿즈개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원주 주요명소 플래시몹 촬영 및 유투브 송출 4만뷰 달성, 국립 오페라단 초청공연 온라인 송출 및 온라인 비대면 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축제에 공모하여 채택되어 메타버스를 구축 중에 있다.

한편,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주관기관인 원주문화재단은 1947년이래 태동된 에딘버러 4대축제가 2020년 처음으로 멈추어서며 보냈던 축제의 원래의 정신 인간성회복이라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코로나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는 국민과 시민, 그리고 어르신들이 무대에 서고 같이 호흡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을 무사히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자는 메시지를 축제에 담고자 했다고 했다. 또 축제 사무국에서는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면서도 더욱 열정적인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choi09@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