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한복으로 수놓는다··· 김정아 ‘신들의 향연’ 패션쇼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1.09.15 15:3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김정아 우리옷' 대표 김정아 한복 장인
올 가을 제주 천지연 폭포가 아름다운 우리 한복으로 수 놓아진다.

'김정아 우리옷' 대표 김정아 한복 장인은 10월 8~9일 제주 서귀포 천지연 폭포에서 '신들의 향연'을 주제로 한복패션쇼를 펼친다.

신들의 향연 한복 패션쇼는 서귀포문화재 ‘야행’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기획됐다. 올해 야행 축제는 ‘신들의 정원, 서귀포!’라는 부제로 열린다. 서귀포는 제주 신화 속에 존재하는 1만8000 신(神)이 거니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의미이다. 신들의 의상 패션쇼와 더불어 신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김정아우리옷 한복모델 지아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의 신 가운데 비중이 큰 50명의 신을 상징하는 한복을 천지연 폭포를 배경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복 패션쇼에는 주한 외국 외교관 부부들도 초청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를 주관하는 한복 명장 김정아 대표는 한복 디자이너 1세대 고(故)이리자 선생의 수제자로 1983년 ‘김정아우리옷’을 설립, 한복의 세계화와 패션화에 앞장서 왔다.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축하 패션쇼, 2002월드컵 전야제 축하 패션쇼 등 주요 국가 행사 기념 패션쇼를 주관했고 지난해는 제3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전통복식위원장을 맡았다.

▲김정아 우리옷 한복모델 지유
주 일본 도쿄 대사관 초청 출토복식 재현 전시회, 아시아 전통 복식 교류전 등 활발한 해외활동도 펼쳐왔다. 현재 한복 문화학회 산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를 위해 김정아 장인은 고구려 이전 세대 복식을 토대로 화려한 신들의 의상을 제작했다. 김정아우리옷 한복모델 1호 지아(知我)와, 전속모델 지유(知唯) 등 국내 대표 한복 모델들이 김정아 장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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