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식당·놀이공원 할인…우리동네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1.06.10 16:0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10일 오전 대구 남구 드림종합병원(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해외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식당과 놀이공원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는 백신 1차 접종자에게 △에버랜드 35% △캐리비안 베이·한국민속촌 40%씩 자유이용권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은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용인시 관내 23개 공영주차장에서도 이용료 20%를 할인한다.

수원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만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민간 주도 수원형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10일 홈페이지에 백신 접종자 할인 인센티브 참여 업소명과 할인내용을 공지했다. 

이날 오전 현재 음식점, 이·미용실, 목욕탕 240개 업소가 참여했다. 참여 업소의 입구에는 할인내용을 알려주는 파란색 바탕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은 예방접종 증명서, 모바일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7∼8월 두 달 동안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성남시 역시 백신 할인 인센티브 제도는 관내 일반음식점 중 희망하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에서 요금할인 안내문이 부착된 식당 이용 후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업소별 할인율에 따라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을 실시하고 있는 식당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12일부터 만 65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광명동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65세 미만은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지난 1일부터 116곳 경로당 중 93곳을 개방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7월부터 △시민회관 기획공연 20% 감면 △기형도 문학관 입장객 기념품 증정 △광명극장 기획공연 우선 예약 혜택을 지원한다. 또 광명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새마을시장 상인조합과 협력해 7월부터 광명전통시장에서 5만원 사용 시 5000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강원도 강릉시는 이달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오죽헌시립박물관과 강릉통일공원 무료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강릉시립예술단 공연 등은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무료 급식, 재가 복지 서비스 대기자 발생 시 백신 접종자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전북 남원시와 고창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에 한 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을 조건부로 허용한다.

남원시는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지역 경로당 495개소를 14일부터 일제히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된 경로당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고 2주 이상 지난 분들은 노인복지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해진다.

고창군 노인복지관은 백신접종 어르신에 한 해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은 컴퓨터 교육, 미술 교육 등 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어르신은 요가, 체조, 노래교실 등 활동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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