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농촌 활동으로 치매 치유"…세종시,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1.04.22 17:3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녹색의 땅 나주 동강면 장동들/사진=뉴시스
세종시가 치매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인지향상과 심신 치유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사회적 농장 3곳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서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한 사회적 농장 세 곳은 진여울영농조합법인, 목인동영농조합법인,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 등이다. 지정된 단체는 관내 치매환자들의 농업 활동을 진행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업활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치매환자의 인지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치매 노인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 농업 활동은 세종시 로컬푸드과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농장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치유·돌봄·교육·고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돕는 활동이다. 그동안 사회적 농장은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족, 귀농귀촌 희망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농업을 통한 건강과 재활 치유, 사회통합과 교육 등 농업이 지닌 다원적 기능을 살려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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