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증평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공미술 선보인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증평예술정원-당신의 의자' 오는 13일 준공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21.04.07 16:0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충북 증평군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대에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사업을 추진해 13일 준공 기념행사를 연다. 문학관 필로티 기둥에는 주민들이 직접 쓴 책 제목이나 글귀 등을 타일로 제작한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개청 이후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증평예술정원-당신의 의자'는 김득신문학관 일원에 조선 중기의 다독(多讀) 시인 백곡 김득신(金得臣·1604~1684)을 모티브로 책과 독서, 꿈을 형상화한 8개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작가팀 선정과 작품 제작·보완, 전문가자문단을 운영했다. 이달 들어 작품 설치에 들어가 오는 13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내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주민참여형 작품이다. 약 5000명의 주민과 전문 예술작가들이 인생의 모토로 삼은 책의 제목이나 글귀, 명언을 쓰고 이를 타일작품으로 제작했다.

작품은 김득신문학관 전면 필로티 기둥 4개와 문학관 내부 2층 벽면을 장식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흥을 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충북 증평군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대에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사업을 추진해 13일 준공 기념행사를 연다. 문학관 주변에 설치한 의자 작품/사진=증평군 제공
이밖에도 문학관 내외에 설치한 의자 작품과 충북도 무형문화재인 유필무 필장의 붓 전시로 문학관이 하나의 커다란 미술작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관심과 참여를 한 주민과 예술인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지역 공공미술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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