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인사 원칙 일요일까지 정하겠다…그 후 윤석열 만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1.01.29 14:1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9일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첫출근했다./사진=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9일 법무부가 위치한 정부과천정사에 첫 출근하며 내달 초 쯤 진행될 인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일요일까지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늘 인사 관련 부서로부터 전반적인 현황을 좀 들어보고 그런 뒤 나름대로의 인사 원칙과 기준을 오늘이나 내일, 일요일까지 정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윤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내달 초쯤 나름의 인사 원칙과 기준을 갖고 (윤 총장을) 만나 뵐 수 있지 않겠느냐"며 "(만나는 시점은) 2월 초쯤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와 관련, 검찰과 어느정도 소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검찰총장이 엄연히 현존하고 있고, 법상 검사들의 인사를 함에 있어서 보직 제청은 장관이 하고 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다"며 "법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초기에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지적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가이드라인이 있었던 건 맞지만, 그것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 있었느냐가 하나의 쟁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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