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84명, 다시 두자릿 수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2020.10.14 09:1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4명 다시 두자릿 수,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는 8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4명, 국외유입 사례는 53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88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14명) 이후 69→54→72→58 등 감소 추세를 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첫 날부터 97명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7명→102명→84명 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명)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고는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어제 13일 0시 기준으로 다시 세자릿 수(102명)로 늘어났지만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 수(84명)를 회복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53명 가운데 4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이다. 이밖에 대전 4명이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 가족모임 관련 확진은 어린이집에 이어 교회 수련회로도 불똥이 튄 모습이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20대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교회 수련회를 다녀왔다.

이 수련회에는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인 부부(대전387·388번)도 참석했다. 대전388번 확진자는 전북의 한 교회 목사다. 이 수련회에는 7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대전시는 이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 관련해서는 확진자 중 손자가 다니던 어린이집을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나 13일 낮 12시 기준 원아 3명, 종사자 4명 가족 8명 등 15명의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외 유입은 31명을 기록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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