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이모저모]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문화 생활

어디서나 즐기는 '빛고을 미술전', 공유 자전거로 화성행궁 달리자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20.10.01 11:0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편집자주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주민 삶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달 우리 지역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요. 눈에 띄는 지자체 소식, <더리더>가 발빠르게 전해드립니다.


[광주광역시]10월 8~30일, ‘아트광주20’ 온라인 개최


아트광주20 '온라인 쇼(Online Show)' 포스터/이미지=광주광역시청 제공
올해 제11회를 맞이한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0)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트광주20’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행사를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국제미술시장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동구 예술의 거리까지 확대해 갤러리와 지역 미술인이 상생 발전하고 신진청년작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비대면, 비접촉으로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쇼(Online Show)’를 아트광주20 홈페이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광주와 함께 꾸는 꿈’으로, 갤러리 플랫폼, 개인작가 플랫폼, 주제전, #다_내꺼_페스티벌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검색창을 이용해 원하는 갤러리와 작가를 쉽게 찾아보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갤러리는 현재 해외 15개국(스페인, 싱가포르, 영국, 중국 등) 35개 갤러리가 러브콜을 보내왔다. 중국의 홍문 화랑(Red Gate Gallery)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리 샤오펭(Li Xiaofeng)의 작품을 온라인 쇼에 내놓는다.

아트광주20은 미술품 수집 세대의 변화에 주목하고 시대에 맞는 미술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인터뷰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을 ‘아트광주20’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진행한다.

젊은 컬렉터들의 작품 소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아트광주20’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온라인 쇼가 웹 기반의 넓은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술애호가를 확보할 수 있어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는 새로운 아트페어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아트광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체제로 전환했으나 온라인 전시는 현장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피로해진 시민들에게는 정서적인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이달부터 수원시에서는 공유자전거 ‘타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이달부터 ‘타조(TAZO)’라는 새로운 이름의 무인대여자전거가 스테이션(거치대) 없는 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중국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운영이 중단된 지 딱 1년 만이다.

새로 달릴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의 브랜드명은 ‘TAZO(타조)’로,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동사 ‘타다’를 응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성 명칭이다.

수원시 공유자전거 타조(TAZO)/사진=수원시청 제공

타조는 대여 서비스를 위한 거치대가 없다.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은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자전거는 총 1000대가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2000대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중국 모바이크사가 1년 9개월 만에 해외사업을 철수하며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험을 했던 수원시는 지난 2월 KT, 옴니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요금은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전에 모바이크의 운영체계에 맞춰 20분 이용 시 500원의 기본요금과 10분 추가 시 200원이 적용되며,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향후 타조 서비스는 전담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카카오톡 상담 등 SNS 서비스를 활용한 민원 대응 방식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타조가 수원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도시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1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원주시청 전경/사진=원주시청 제공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도심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이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지난달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사업은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생활도로와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낮춰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인 북원로, 서원대로(치악로 일부), 시청로 등은 도로 여건 및 교통 환경을 고려해 현행 제한속도 시속 60㎞를 유지하고, 원문로와 봉화로, 남원로 등 20개 도로는 시속 50㎞로 하향 조정한다.

특히 상권이 밀집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도심의 원일로, 평원로, 무실로 일부 구간 등은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낮아진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교통 표지판 및 표시체계 정비를 비롯해 속도관리구역 안내 통합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제한속도 시속 30㎞ 구간 내 무신호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높여 감속 및 저속 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단속 계도기간을 운영해 사업 시행 초기 운전자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길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 개선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영화관 없던 곳에 ‘작은 영화관’ 개관


경남 고성(군수 백두현)군 고성읍에 ‘작은 영화관’이 오는 8일 문을 연다. 인구 5만1000명인 고성군에는 그동안 영화관이 없어 군민들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등 인근 도시로 나가 영화를 봐야 했다. 

고성군은 CJ CGV(주)(대표 최병환)와 지난달 11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군민의 영화 관람 서비스 증진을 위해 영화관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지난달 11일 고성군과 CJ CGV가 ‘작은 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성군청 제공
군은 영화관 시설 제공과 운영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CGV는 CGV 브랜드 제공과 예매·영화배급 등 운영을 지원한다. CGV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휴 수수료 50%를 군에 환원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개관한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군민들이 인근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도시에 있는 영화관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군수는 “대중문화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고성군에 단비가 되어줄 CGV고성은 영리를 위한 영화관이 아니라 보편적 문화 복지 차원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656㎡, 68석/48석의 2개 상영관 규모로,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췄으며, 2018년 1월부터 착공해 개관준비를 마치고 8일에 개관한다.



[강원 홍천군]이달부터 군민 안전보험 본격 시행


허필홍 홍천군수/사진=홍천군청 제공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이달부터 재난, 사고 등으로 인한 군민 생활안정을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홍천군의회는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홍천군 군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각 자치단체가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는 상품이다.

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 등록 외국인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 없이 1년간 피해 내용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전·출입에 따라 자동가입 또는 해지된다. 또 타 지역에서 피해를 봤을 때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일사병·열사병·저체온증 등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등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이다.

또한 △익사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성폭행 범죄 및 상해 보상금 △농기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등도 포함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군민안전보험 가입 지원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우발적인 피해를 보장함으로써 군민의 생활안전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명품 먹거리 ‘횡성 한우축제’ 온라인으로 개최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횡성 한우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다.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포스터/이미지=횡성군청 제공
횡성문화재단은 지난달 제16회 횡성 한우축제를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진행되었던 축제에서 온라인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횡성한우 판매 촉진을 위해 홈페이지에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주요 생산자단체와 관내 전문 취급점 정보를 제공하고 각각의 쇼핑몰로 접속 가능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어사매 장터’도 연계한다.

홈페이지와 횡성한우축제TV를 통해 중계되는 영상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횡성한우와 농특산물 판매 확대, 지역경제 및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명 셰프 및 셀럽이 참여하는 ‘셰프의 오픈키친’과 ‘먹방 토크쇼’ 등을 통해 횡성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플루언서 초청 횡성 탐방기’ 프로그램을 통해 횡성한우체험관과 루지체험장, 호숫길 등 횡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을 알릴 계획이다. 횡성문화체육공원에는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해 축제 허브로 삼을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면 지역으로 찾아가는 화합콘서트도 병행한다. 읍민을 위해서는 횡성문화예술회관을 거점으로 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횡성군민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 횡성한우를 테마로 한 그림전과 사진전을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횡성군청 로비 갤러리에서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횡성 출신 스포츠 스타 이형택과 가수 김희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홈페이지에 다양한 이벤트와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구현해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추진하는 만큼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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