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제주형 방역대책 격상”

도민·관광객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20.08.23 17:42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제주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기존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2일 0시를 기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제주형 방역대책으로 격상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집무실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수도권의 폭발적인 증가세, 그리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수도권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 2주간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방역대책을 시행해야 다”고 주문했다.

특히 “우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와 회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개 종류별 고위험업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에 대한 엄격한 준수를 권고하고, 전체 이행실태를 점검하면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중단 등의 행정조치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이라고 전제한 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경로당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시설, 고위험업소의 운영 중단 여부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22일 0시부터 시행할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제주형 방역대책에 대한 세부지침을 만들어 공포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이어 21일 오전 28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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