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s1]
불은 볼링장 입점을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었던 건물 10층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테리어 공사에 쓰이는 자재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분 만에 화재 진압차량 등 소방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10층 내부의 불길이 더 거세지고 검은 유독 연기도 외부로 더 많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화재 진압 중인 소방당국 관계자는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확한 이유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불이 난 10층 유리를 깨고 진입해 건물 내에 있던 2명을 긴급 구조했다. 이어 건물에 있던 나머지 인원도 긴급 대피시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