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특성화' 대학에서 답을 찾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편승민 기자 2021.08.02 10:5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 등으로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방대학 정원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지방 명문 사립대, 지역거점 국립대 등 과거 어렵지 않게 학생을 모집할 수 있었던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일이 빚어졌다. 2021학년도 전국의 지방 소재 대학 정시 경쟁률은 사상 처음으로 3대 1 이하로 떨어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전국 200개 대학 정시모집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2.7대 1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 정시경쟁률은 각각 5.1대 1, 4.8대 1을 기록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지방대가 사라져갈 것’이라는 속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특성화 전략’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대학들은 위기를 비켜가고 있다. 취업 및 창업에 특화된 교육으로 입학과 졸업이 곧 취업·창업으로 연결되는 대학들이 그렇다. 대학 선택 기준이 ‘간판’보다는 ‘실리’ 위주로 바뀔수록 이러한 대학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성화 대학’은 지방대 위기 상황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알아봤다.
▲한국농수산대학/사진=더리더



◇한국농수산대학


한국농수산대학은 우리나라 농어촌의 발전을 선도하고 농수산업을 이끌어나갈 유능한 정예 농수산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이다.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에 따라 설립됐다.

한농대 학생 전원은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전공과목 절반 이상이 실습과목 위주로 현장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과목과 실습활동의 연계를 강화하고 2학년 장기현장실습을 1,3학년과 동일하게 학기제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55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체 졸업생의 84.7%가 농수산업 현장에서 몸담고 있다.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8950만원으로 일반 농가의 2배다.

한농대 캠퍼스에는 미래 농업기술 대응에 필요한 실습 환경이 조성돼 있다. 기후변화교육센터를 활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가능 작물 범위 연구와 생장 요건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간척지인 ‘스마트 농업 실습장’과 교육행정 통합시스템 구축·확대를 통한 ICT 교육 인프라가 강화된 점이 한농대만의 특징이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조재호 총장은 대학 인사말에서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 육성 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4차 산업기술 및 기후변화 등 농어업 환경변화에 적합한 미래 전문 농어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졸업 후에도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승계 및 창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통대학교/사진=한국교통대학교 제공


◇한국교통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종합대학이다. 1905년 인천 제물포에서 문을 연 ‘철도이원양성소’가 교통대의 시초다. 그 이후 1979년 철도전문대학으로, 1999년 한국철도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2012년 충주대학교와 한국철도대학이 통합되면서 한국교통대학교가 출범했다.

교통대는 세 개의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항공, 차세대에너지 부품소재 등을 다루는 충주 캠퍼스, 보건·의료·생명을 담당하는 증평 캠퍼스, 철도교통과 물류산업을 다루는 의왕캠퍼스 등이다.

교통대는 국공립대학교 중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1위를 달성했다. 수석입학장학, 입학성적우수장학, 공로장학, 성적우수장학 등 다양한 교내외장학금으로 우수인재를 위한 안정적 면학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문사회계열 학과 한 학기 등록금이 181만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대 자체조사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학교 중에서 2018년 기준 취업률 5위를 기록했다. 한국경제 취업, 창업, 대학평가에서 국공립대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경상남도 거창에 위치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승강기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대학이다. 승강기산업을 다루는 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설립자금을,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기부금을 지원하여 운영되고 있다. 2008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7대학 거창캠퍼스와 거창군 간 ‘거창캠퍼스 무상양도·양수 협약’이 체결돼 한국폴리텍7대학 거창캠퍼스를 사용하고 있다. 2009년 한국승강기대학 학교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2010년 3월 승강기기계설계과, 승강기전기설계과, 승강기메카트로닉스과, 승강기보수과 등 5개 학과로 개교했다.

한국승강기대는 꾸준히 대학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키웠다. 2012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됐다. 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한국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공동으로 기획·시행하는 전문대학 종합평가에서 ‘2020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 1위를 차지했다. 승강기 관련 유지보수, 설치, 설계, 검사 등 승강기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배출한다. 한국승강기대학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개교 이래 7년 평균 졸업생 취업률은 85%로 전문대학 최고의 수준이다.



◇농협대학교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대학교는 3년제 사립 전문대학이다. 농업과 농촌, 농협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농협대는 1962년 2년제 농업협동조합초급대학에서 출발했다. 1979년 농업협동조합 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바뀌고, 1998년 농협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가 2012년 농협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

201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 연계 취업통계’에서 농협대학은 취업률 92.3%를 기록했다. 농협대학교 재학생들은 졸업 후 지역농협으로 특채된다. 농협대학교는 농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과과정에 역점을 둔다. 협동조합 경영과(2년제)와 협동조합 산업과(3년제)가 있다. 교과과정에는 현장실습, 영농현장체험도 포함돼 있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일자리 사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에 8개 대학, 40개 캠퍼스, 246개 학과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대학이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에서 신산업분야까지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관계법상 전문대학으로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또 노동관계법에 의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국책특수대학으로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저렴하다.

1968년 국립 중앙직업훈련원으로 시작한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53년간 기술 인력 270만여 명을 양성하면서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견인했다. 학위는 직업훈련과정을 병설 운영하는 직업기술 교육대학으로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2년제 학위 과정을 포함해 전문기술 과정, 중장년 재취업 과정, 여성 재취업 과정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훈련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는 하이테크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산업구조 재편 따라 학과 신설&개편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청년들의 디지털 일자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도 기술발전 등 현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폴리텍은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해 매년 평균 3개의 학과를 신설하고, 10개 정도의 학과를 개편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13.3% 학과가 변화했다.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해 신산업 분야 학과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현재 22%(53개과) 수준인 신산업 분야 학과 비중을 내년에는 2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텍 남인천캠퍼스에 새로 개설된 하이테크과정인 ‘항공MRO과’는 일반 운항정비뿐 아니라 항공기 개조기술을 포함한 공장정비 능력까지 갖춘 정비인력을 키운다.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중 관련 자격증(항공산업기사·항공기사·항공정비사) 소지자를 대상으로 소수정예 20명이 훈련을 받는다. 교수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 현장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과정을 맡았다.

MRO는 항공기 기체, 엔진, 부품 등의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 조립(Overhaul)을 말한다. 항공MRO 산업은 연평균 4.1% 성장세에 있지만 국내는 자가정비 기술이 부족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세계 MRO 시장은 2026년 10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취업률 90.1%…고용 악화 속에서도 선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 취업자 수는 2019년 대비 20만9000명이 급감하며 연령대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직격탄을 맞은 고용 시장에서 폴리텍대학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폴리텍은 취업률 80.0%로 전문대학(70.9%)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유지취업률은 90.1%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폴리텍 자체 취업률 집계결과,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는 100%, 인천캠퍼스 스마트팩토리과 94.7%,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 94.4% 순을 기록했다. 신설 학과 외에도 서울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95.7%,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94.7%로 신산업 분야에서 취업 강세를 보였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팀 연구위원은 “제조업은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분야 대비 상대적으로 고용 위축이 덜했다”며 “코로나19로 바이오, 데이터 신산업 분야가 주목을 받게 된 부분 역시 취업난에 선방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 개교

지난 3월 2일 폴리텍은 경북 영천에서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 대학 로봇캠퍼스’ 개교식을 가졌다. 폴리텍 로봇캠퍼스는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로봇’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곳이다. 로봇캠퍼스는 2년제 학위 과정으로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 IT 등 4개 학과에서 각 25명씩 연간 100명을 양성한다.

3월 2일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식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로봇 캠퍼스는 대구 로봇산업 클러스터(대구 북구), 하이파크지구(경북 영천, 2023년 입주 예정)·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북 영천) 등 산업단지 및 대구에 있는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ABB 연구소 등과도 인접해 산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폴리텍은 기업의 수요에 맞춘 현장형 인력 양성을 위해 입학부터 재학생과 로봇 기업 전문가를 연결한 ‘1인 1기업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과제를 대학에 제시하면 대학은 산업 현장 전문가와 학생을 매칭해 졸업까지 함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기술멘토의 노하우와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여 관련 분야의 취업까지 연계한다.

교육훈련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제어 기반의 제품 생산 전 공정 실습이 가능한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을 구축하는 등 교과 개발부터 실습실, 장비 도입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특수성 갖춘 소수정예대학, 한국전통문화대학


한국전통문화대학/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 제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전통문화와 문화재 분야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이다. 위치는 충남 부여 규암연 백제문화단지에 있다. 2011년 전통문화대 설치법이 제정되면서 2012년 지금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문화재와 전통문화를 담당할 전문인재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만들어진 한국전통문화대는 2대 단과대학(문화유산대학·기술과학대학)에 7개 학과(문화재관리학과·융합고고학과·무형유산학과·전통미술공예학과·전통건축학과·전통조경학과·문화재보존과학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반대학원(문화유산융합학과·전통미술공예학과·전통건축학과)과 문화유산전문대학원(문화재수리기술학과·문화유산산업학과) 등 대학원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 발굴, 보존, 복원, 관리부터 이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재창조와 문화재 R&D까지 전 분야를 다루는 등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ICT융합의 문화산업기술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적 효과 극대를 위해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정원을 20명 이내로 두고 있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특별전형 내 세부전형으로 ‘전통문화인재양성’ 전형이 신설됐다. 서류전형과 내신,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공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한 자체 입학고사를 시행한다.

등록금은 일반 국립대의 84% 수준으로 저렴하며, 장학급 지급률은 78%, 장학금 수혜율은 73%에 이른다. 기숙형 대학으로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며 낮에는 수업을, 그 외 시간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수행하는 전인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통문화대 취업 전공일치도 80%↑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배출에서 독보적이다. 대학 자체조사결과,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에서 ‘전공일치도’는 8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일치도는 취업자의 취업분야와 대학전공분야가 동일함을 의미한다.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처는 학예연구사 문화재분야공무원, 문화재수리/보수업체, 공방 등이 대다수다. 현장 전문인력으로 취업하는 것 외에도 행자부 등 일반공무원으로의 진출도 많은 편이다.

문화재 보호법상 문화재를 수리하고 복원하는 일은 문화재수리기능자나 기술자만 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은 문화재수리기능 합격자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유물 중심 문화재의 수리전문가 양성 △전통장인 혹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잇는 전승자 양성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신진 작가 양성 등 3가지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유산 혁신인재개발원’ 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8년 6월 김영모 총장 취임 후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변화와 4차산업혁명, 문화유산 정책과 시장변화 등 대학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문화유산 혁신인재개발원’ 개원을 추진해왔다.
인재개발원의 교육혁신 비전은 ‘Only NUCH(National University of Cultural Heritage) Learning’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만의 독자적인 교육혁신 전략을 펼쳐나가자는 뜻이다.

인재개발원의 주요 추진업무는 △전공 간 융합교육 지원 △체계적인 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교양교육 개선·강화, 비교과교육(Residential College, 동기유발학기 등) △학생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지원 △미래형 비대면 교육 지원 등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지원한다.

학제 간 융합교육과 외부기관과의 연계교육 수행을 비롯하여 창의융합전공의 첫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문화기술(CT, Cultural Technology) 분야 전공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재개발원 개원으로 제2창학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교육혁신 추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승민 기자 carriepyun@mt.co.kr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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