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고수' 135호점 돌파...소자본 배달음식점 창업, 업종변경 문의 이어져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20.05.23 15:0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요식업계의 불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불황이 아니었던 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올해 2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 술집 등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요식업계는 역대 최고의 불황을 겪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하기는 했지만 현 코로나19 사태가 완벽하게 종식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요식업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침체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는 더욱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배달 음식점의 주가가 더욱 올라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예로는 1인보쌈 전문점, 혼밥 프랜차이즈의 리딩 브랜드 '싸움의고수'를 들 수 있다.


'싸움의고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한 이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이다. 지난 달에만 무려 12곳의 가맹계약이 체결되면서 130호점을 돌파 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가맹계약이 잇따르며 135호점을 돌파했다.


해당 브랜드가 선보이는 혼밥 메뉴라인은 1인보쌈을 비롯해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으로 가심비가 높다는 반응이며 특히 1인보쌈 기본 가격이 5800원에 불과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혼밥식당답게 지난해까지는 매장에 방문하는 1인고객을 위주로 하여 테이블회전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판매 형태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가맹점마다 배달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달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성과 더불어 초보자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시스템을 갖춰 남자소자본창업, 여자 소자본창업 등 1인창업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의 배달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10평대 소규모창업으로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각적인 판매를 통해 평수 대비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 가맹점의 경우, 6~9평 정도의 공간만 확보돼도 1인 소자본창업으로 혼자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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