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병원이송, 머리 맞은 타구 ‘검진 결과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이수진 기자 2020.05.17 18:2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이승헌(22)이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0-0이던 3회 1사 1, 2루에서 한화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았다.

이승헌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이승헌의 상태를 점검한 뒤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보냈다.

이에 롯데 구단은 “충남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며 “이승헌은 병원에 입원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3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이승헌은 이날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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