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에어돔 카페 생긴다" ... ADH산업개발, 인천 을왕리에 오픈

정종상 대표, "에어돔 카페 전국적으로 펼쳐나갈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20.05.11 17:4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국내 최초로 인천 중구 을왕동에 에어돔 카페가 생긴다./©사진=송민수 기자

▲최근 코로나19 음압병실로도 사용돼 눈길!
최근 에어돔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ADH산업개발(대표 정종상)과 연세커피관광농원(회장 안광덕)에서 5월 중순 을왕리에 에어돔 카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에어돔은 지붕에 별도로 부착된 환기시설로 공기순환이 자유롭게 이뤄진다. 내부막과 외부막이 따로 설치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강풍이나 태풍이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관통했던 태풍 링링의 풍속도 거뜬히 이겨냈다. 내부압력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오는 강한 태풍의 세기에도 끄떡없었던 것.
▲에어돔 카페 내부모습.

또한 친환경 소재인 XPO 자재를 사용해,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용으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비닐하우스 신고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돔은 카페 뿐 아니라 실내경기장, 농업용 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음압병실로도 사용돼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정종상 대표가 카페 내부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ADH산업개발 정종상 대표는 “현장을 보러오는 건축주들이 최근 부쩍 늘어, 평일에는 관람이 힘들다”며 “가성비를 담보한 안전 구조물로서 앞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H산업개발측은 이번 을왕리를 시작으로 에어돔 카페 사업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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